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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태원 맛집] 트로이카(TROIKA) : 러시아 레스토랑

by 푸쓰 201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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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자 친구를 만난 지

D-day 50일 날 >< ♥

여자 친구가 러시아 전통음식 소개해주고 싶다구해서

이태원역 근처에 위치한

러시아 레스토랑

트로이카 [ TROIKA ]에 갔어요!

 


트로이카 [ TROIKA ]

이태원 러시아 전통음식 레스토랑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65-1

 

영업시간

12:00 ~ 23:00

 

 

[ 메뉴판과 가격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트로이카 : 네이버

리뷰 356 · 맛있는녀석들 179회

store.naver.com

 

이태원에 위치해 있는 트로이카 [TROIKA]는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돼요.

빵집을 지나 조금만 더 가서 왼쪽을 보시면 이런 건물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건물 맨 위가 트로이카 [TROIKA]에요.

 

처음이라 입구가 어딘지 헷갈렸었는데 ㅇ.ㅇ

BEEF밑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면 된답니다!!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면

러시아 전통복장을 입으신 러시아 분이 반갑게 맞아주시고요.

( 우리나라 한복이랑 되게 비슷한 느낌이었어요ㅇ.ㅇ)

이국적인 음악이 잔잔하게 들려오는데

여자 친구가 러시아 옛날 노래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그저.. 신기 방기 ><

 

저희가 4시쯤 갔었는데,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레스토랑 내부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 

주방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있더라구요.

와인잔 예쁘당 ㅇ.ㅇ

레스토랑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구요

 

 

레스토랑 곳곳에 이렇게 생긴 아이들이 있는데

러시아식 전통 주전자라고 하네요.

 위에 과자 같은 걸 칭칭 감아서 물 마시면서 하나씩 떼어먹는다고 하더라구요 ㅇ.ㅇ

신기방기

 

 

레스토랑 곳곳에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 [Matryoshka]가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었어요.

 

넘 귀엽죠 ><

너희들 자고 있니...?

따뜻해 보이는구낭 ㅇ.ㅇ

 

여자 친구가 러시아 사람이라

 시켜주는 대로 조용히 있었답니다 ㅎㅎ

러시아말로 주문하는데 

멋있어 보이더라고요ㅇ.ㅇ 

멋있어... 내 여친...

 

 

저희는 이 순서대로 요리를 먹었어요.


Appetizers

보르쉬(Soup) 

초르노이 흘롑(черный хлеб) : 러시아식 호밀 빵 

 Main

샤실륵(양고기) 

Dessert

 블린치키 스 먀솜

 


 

 

 보르쉬랑 호밀빵이 먼저 나왔어요

 

보기에 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건더기도 많고, 고기도 많고

2명에서 먹기에 애피타이저로 딱 적당하더라구요 ><

 

전부 처음 먹어 보는 음식들이라

입맛에 안 맞을까 걱정했었는데

은은한 토마토 향에 국물 맛이 너무 진하고 시원해서 

깜짝 놀랐어요

( 지금처럼 추울 때 딱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더라구요 )

 

보르쉬를 시키면 

하얀 요거트 같은 것도 같이 주는데(빵이었나?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ㅎ..)

여자 친구가 취향에 따라 같이 섞어먹어도 맛있다고 하길래

먹어봤더니

그냥 먹는 것과 섞어서 먹는 것 둘 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빵에도 찍어먹구 ~

빵이랑 보르쉬랑 같이 먹으니 맛이 너무 환상적이더라구요 ><

 맛보기 전에는 이게 맛있나? 하구 의아해했다가

먹어보고

여자 친구에게 엄지 ~ 척! 

 

 


Main

정신없이 먹다 보니 메인 요리인

샤실륵(양고기)이 나왔어요

빨간 소스는 맛이 토마토를 첨가해서 만든 소스예요

원래 러시아에서는 보통 쇠꼬챙이를 잡고 뜯어먹는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뜨거우니깐 

그냥 포크로 빼서 칼로 잘라먹었어요 

 

양고기는 엄청 부드러 웠고, 소스 맛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 너무 맛있어요 ㅠㅠ. 꼭 드세요. 2 번드세요. ㅠㅠ)

 

특히 양파에 곁들여진 소스가 

뒷맛을 상큼하게 잡아주어

너무 깔끔한 맛이었어요.

 

쌈에 쌈 사 먹기도 하구 ~~ ><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ㅎ...

 


Dessert

마지막 후식으로

블린치키 스 먀솜이 나왔어요

이름부터 난해한 이 디저트에 대해 여자 친구에게 설명을 듣는 도중에

나왔답니다.

 

디저트라고 되어있지만

러시아에서 그냥 한 끼 식사로 먹을 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자 친구가 이 빵 안에 있는 건 치즈라고 알려주더라구요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넣어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구 ㅇ.ㅇ

 

하지만 난 부먹이 좋지...

부먹 부먹

 

나올 때는 작아 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배가 많이 부르더라구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디저트도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소스 맛이 독특해서 전 너무 좋았어요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어요!!

저랑 여자 친구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많이 먹는 분에게는 양이 좀 적으실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레스토랑도 너무 예쁘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요.

한국말도 엄청 잘하시더라고요.

한국인데 제가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았어요.

 

여자 친구는 제가 맛있게 먹으니 너무 좋았다고 ㅎㅎ

제가 맛보지 못한 음식을 다시 먹으러 꼭 재방문하고 싶고

러시아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지인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레스토랑이었어요.

 

여자친구랑 좋은 추억을 남겨서 너무 좋았답니다 ♥ ><♥

( 가격대가 좀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

( 그래도 저는 꼭 추천한다는...)

 

201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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